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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화보집 발간
광복이후 독도를 지키고 생활하며 가꾸어온 모습을 사진으로
2011년 02월 10일(목) 11:2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도는 우리 땅 독도에서 주민이 실제로 거주한 모습과 삶을 영위하고 있는 모습을 광복이후의 시점에서 기술한 화보집인 ‘독도주민생활사(History of Dokdo residents)’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독도주민생활사는 화보집의 성격을 살려 국배판(220mm x 260mm) 크기에 총 105쪽 분량으로 1,000부 발간했다.

ⓒ 중부신문

내용은 독도에서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이용하기까지의 실상을 ‘독도생활 여명기’ ‘독도생활 개척기’ ‘독도생활 정착기’의 3시기로 나누어 기록하고 정리했다.
독도생활 여명기는 지난 1950년대의 독도 생활상이다.
광복이후 6. 25전쟁 발발 등으로 국내 정세가 혼란한 틈을 타서 일본 어선과 순시선이 독도 주변 해역에 자주 출몰하여 울릉도 주민의 생활공간을 위협하자, 독도 수호를 위해 순수 민간인으로 조직된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독도에서 10~20일씩 생활하던 시기이다.
일본의 집요한 독도 침탈 야욕과 우리의 강력한 독도수호 의지는 양국간에 독도 영토비 표석 설치 사건으로 점철되고 1954년 독도 동도에 정상에 있는 바위에 ‘한국령’이라는 글씨를 남겼다.
또한 50년대에는 독도의용수비대원들 외에도 제주출신 해녀들이 독도에서 미역 조업 등의 어로활동을 펼치며 독도에 생활했던 모습도 화보집에 담았다.
독도생활 개척기는 독도 최초의 주민이었던 고(故) 최종덕씨가 독도에서 기반을 닦고 생활하기 시작했던 1960년대와 7~80년대의 독도 모습을 담고 있다.
이전까지 해녀들이 미역 조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이용하던 독도에서 생활 터전을 닦은 최종덕씨, 그리고 딸(최경숙)과 사위(조준기)가 1990년대 초반까지 독도에서 생활하며 독도 생활 기반을 든든히 했던 시기이다.
독도생활 정착기는 현재, 독도 유일 주민인 김성도·김신렬 부부가 독도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시기이다.
이후 2005년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소위 ‘죽도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양국간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새로이 부각되자, 우리 정부는 독도를 일반 국민들에게 완전 개방하여 일반인도 쉽게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실제적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1950년대부터 독도에서 생활하고 삶을 영위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이 이런저런 사유로 각각 흩어져 있고 점차 사라져가는 시점에서 화보집을 발간한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독도에 대한 연구는 역사적 문헌과 지도 등의 사료연구와 아울러 현재 독도에서 생활하며 실효적으로 대한민국이 독도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을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며,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에 발간된 ‘독도주민생활사’를 관련 기관 및 연구단체 그리고 전국의 주요도서관에 배부, 우리 국민들에게 독도의 생활상을 알리고 나아가 금년 중에는 영어·일본어 등의 외국어로도 번역 독도생활 모습과 실효적 지배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주석 기자)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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