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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대학 산학협력업체 (주)대경테크노
노사 `무한신뢰\', 성공의 반석에 올라

지난 6월 벤처기업 인증 획득
구미1대학 산학협력 매출 200% 향상
2006년 07월 04일(화) 05:1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성공하는 기업의 공통점은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신뢰하고 아낀다는 점입니다. 믿음과 신뢰는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발전의 원동력이 되니까요.”
 곽현근 (주)대경테크노 대표이사는 기업경영에 있어 남다른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회사가 잘되기 위해선 “노사가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
 “저희 직원들에게 잘해 주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영을 통해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원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이 그들에게 애사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도록 하는 촉매가 된 것이죠.”
 곽 대표는 지난 해 구미시내에 있는 아파트 6채를 구입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자가 아니냐”고 생각 하면 오산이다. 현재 (주)대경테크노에 함께 일하고 있는 사원 수는 모두 27명. 이 중 결혼을 해 가정을 일구고 있는 직원이 4명이 있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면서 전셋집을 얻기 조차 힘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직원들을 위해 그가 사원주택으로 아파트를 구입했던 것.
 “당시에는 매출이 지금의 절반 밖에 안 될 때라 형편이 넉넉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가 저들의 입장이면 심정이 어떨까?’ 바꿔 생각해 보니 어렵게 고민할 이유가 없어 지더라고요.”
 곽 대표는 조만간 사원주택으로 아파트 3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또 공장부근의 부지를 일부 매입해 직원들이 여가 선용을 할 수 있도록 족구장을 만들 생각이다. 현재 50여 평의 휴게실에 여가 선용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두고 있지만 왠지 부족한 것 같아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올 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지난 달 5일 1995년 공장 설립 이래 가장 큰 경사를 맞았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 기업 인증’을 받아 ‘벤처기업 확인서’를 획득한 것이다.
 구미1대학산학협력업체로 지난 해 ‘부품 국산화를 위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정개선을 이뤄 매출액을 2배로 향상한 것이 토대가 됐다.
 회사 창립 11년 만에 꿈에 그리던 성공을 일궈낸 곽 대표는 “이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멀지 않은 장래에 코스닥에 상장, (주)대경테크노를 상장기업에 당당히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2년 구미1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에 입학해 늦깎이 대학생활을 마친 곽 대표는 지난 4월 모교를 찾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동문 후배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난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기 위해선 가진 사람들이 조금은 배려하고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사원들에게 ‘한 가족이 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 한다”는 곽 대표는 인생의 반려자가 되어준 아내와 구미1대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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