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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동 문화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자
구미의 명물로 자리잡게 해야
2006년 09월 25일(월) 03:34 [경북중부신문]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2번가 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문화로 발전 협의회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로 발전협의회는 다음달 27∼28일 양일간 열리는 문화로 축제를 기점으로 이곳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자는 계획을 수립하고, 차없는 거리가 실천가능하도록 하는 세부안을 수립 중에 있다.
 문화로의 차없는 거리는 민선1기 시작과 함께 초대 민선시장의 공약사항이었다. 당시, 구미시는 2번가를 문화로로 명명한 가운데 상시적이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중 특정일을 정해 이곳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이를 통해 이곳을 시민들이 마음놓고 즐길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자는 계획을 수립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적 약속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인 상황들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차없는 거리 조성은 번번하게 실패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러한 과거의 전철을 되밟지 말자는 움직임이 문화로 발전 협의회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데다 차없는 거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실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서 그 어느때보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낳게 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로 발전협의회의 이러한 노력들이 실천되려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문화로 인접상가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장애물로 작용해온 군데군데의 포장마차 역시 법의 잣대에 따라 철거되어야 한다. 정당한 임대료등 세금을 내고 사업을 하는 문화로 발전협의회원들에 비해 이들 포장마차는 세금은커녕 공공의 공간을 불법 점유함으로서 공공의 발전에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이들에 대한 법적제재가 선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차없는 거리 조성의 성공을 위해 문화로 발전협의회와 구미시 해당 부서나 의회 등은 차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질좋은 놀이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청주나 원주, 대구 동성로등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이들로부터 장점을 배우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문화로가 차없는 거리 조성에 성공할 경우 이곳에는 예술과 문화, 전통적인 풍물이 살아있는 구미의 명물이 될 것이 확실하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여유를 즐기고 구미를 찾는 외국인이나 바이어들 역시 이곳에서 구미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될 것이다.
 10월 축제를 통해 10년 이상 동안 풀지 못한 ‘차없는 거리 조성’이 빛을 발하기 바란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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