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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두 번 울리는 불법 상행위 극성 말이 되는가

기초질서에 역점 두겠다고 하더니
2007년 01월 10일(수) 05:19 [경북중부신문]
 
 남 시장 체제의 민선 구미시가 출범 했으나, 원칙과 질서를 중시하는 당초 의지가 작심3일로 그치면서 서민을 두 번 울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12월 열린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일회성에 그친 기초질서지키기 운동에 대해 시의원들은 일제히 민선시정을 비판했다.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이외에도 구미시는 현재 외지에서 몰려든 불법 노점상과 포장마차들의 천국으로 전락하고 있다.
 구미시 옥계동 대백아파트 앞은 물론 도량2동, 송정동, 형곡동 등을 위시한 시 주요 간선도로변은 노점상들의 상행위 장소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불법 노점상, 불법 포장마차의 난립으로 인도는 사람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제기능을 상실하고 있으며, 수천, 수억원대를 들여 시설된 자전거 도로는 불법 노점상을 위한 상거래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시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이 때문에 도로나 인도의 기능 상실은 물론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서 적법하게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은 불법을 강건너 불구경하는 무책임한 시정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할 판국이다.
 올바른 지방자치제가 운영되려면 원칙과 질서가 살아 있어야 한다. 말로만 원칙과 질서를 외치면서 불법을 관조만 한다면 이는 지방자치의 주인인 민초들을 두 번 울리는 셈이다.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원칙과 질서를 중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정이 안된다면 민선시정은 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수 없을 것이다.
 행사장에 참석해 시민들과 손을 맞잡는 겉치레보다도 시민들은 원칙과 질서를 중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행정을 원한다. 민초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을 더 이상 방조해서는 안된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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