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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등학교
 농촌지역 고등학교가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3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둬 농촌교육의 성공모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02월 09일(월) 04:4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 장천면에 소제한 오상고등학교는 지난해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3학년 전선아(18)양이 2학기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 한 것.
 수능 2등급의 전양은 학기 중 독서를 통해 상황에 대한 명확한 통찰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등 대학입시에 성실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오상고가 이 같은 교육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학교와 교직원, 동창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교의 발전에 노력한 것이 주요했다.
 동창회와 교직원, 학부모는 과거 지역 명문으로 명성을 날렸던 모교를 회생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우선 모든 농촌학교가 겪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직원과 동창회원들이 자녀를 모교에 진학시켜 `학교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은 지역출신 졸업생들에게 영향을 미쳐 초등학교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인근시내 학교에 진학한 일부 학생들이 오상고에 다시 진학하는 `유턴현상'을 불러 왔다.
 이에대해 장준재 교장은 "수험생이 대학을 선택하듯 학부모들이 고교 특성과 교풍을 감안해 자녀의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한 결과"라며 "학교가 지역사회와 주민에 두터운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이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노력과 함께 재단 이사회의 한결 같은 관심과 지원도 큰 몫을 했다.
 특히 김재원 재단이사장의 평소 `인성교육'에 대한 지론은 학생과 교사를 끈끈한 정으로 묶으며 학교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였다.
 학생의 적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통해 꾸준한 학력향상을 꾀해온 오상고는 이번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1명을 비롯, 연세대2, 고려대1, 성균관대2, 경희대1명 등 수도권 명문대학과 지역 국·공립대, 사립대 등 4년제 대학에 151명을 합격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재훈기자jung@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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