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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사는 공동체 `사랑고리 협약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원장 이길노)과 구미시니어클럽(관장 김요나단)은 지난 18일 순천향대병원 2층 향설관에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고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2004년 02월 23일(월) 06: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과 구미시니어클럽이 저소득 무의탁 환우 간병을 위한 사랑고리 프로그램을 적용 시행함에 있어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협력 관계를 맺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현대판 `품앗이'를 구미에 처음으로 도입, 실시중인 구미시니어클럽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어려운 환우들에 대한 간병활동과 봉사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에 입원중인 저소득 무의탁 환자들에게 사랑고리회원들이 24시간 간병서비스를 하고 사랑고리 회원들은 병원 진료, 입원, 종합검진 등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회원들은 1고리 5,000원에 해당하는 사랑고리를 환자에게 기증도 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는 소외 받는 환자들에게 더 세심한 손길로 돌볼 수 있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한 걸음 앞장서게 된다.
 사랑고리란 법률적인 일반 화폐와 달리 회원들끼리 간병, 가사일, 집수리 등 각종 서비스를 교환하는 일종의 `신용화폐' 개념으로 봉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에 일조를 기할 것으로 보인다. `타임 달러'(Time Dollar)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은 80년대 초 캐나다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퍼졌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실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훈기자jung@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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