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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두 번 울리는 시 경제정책
 구미시의 전시행정속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울화가 터지고 있다.
2004년 03월 02일(화) 01:52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의 홍보안을 믿고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던 지역 중소기업 상당수가 분양계획이 차질이 빚어지자 구미시를 원망하며 타지역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당초 구미시는 4단지 내에 계획된 국민임대산업단지 6만평이 건교부의 방침대로 42만평으로 확대되자 서둘러 2003년 하반기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는 홍보책자를 배포하면서 중소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물론 구미시의 계획을 믿은 상당수 영세기업들은 가격이 저렴한 임대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입안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선조성 후분양하는 4단지에는 국민임대단지 부지가 조성되지도 않은 상황이며 2005년도에 가서나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임대단지 분양시기와 관련 정확한 협의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구미시의 보여주기 위한 발표로 업체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지역의 한 기업인은 “2003년 하반기부터 임대단지를 분양한다는 것을 믿고 사업계획을 짰는데 계획이 빚나간 현재로서는 타도시에서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구미시가 야속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임대단지로 예정된 부지는 일본 아사히사가 원하는 부지로 알려지고 있어 임대단지가 외국인 전용단지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대단지는 42만평이 동시에 분양되는 것이 아닌 5-6만평 규모로 서서히 건립될 가능성을 안고 있어 42만평이 동시에 분양된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분양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방미터 당 5천 8백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기업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구미국민임대산업단지. 그러나 구미시의 보여주기 위한 행정속에 분양시기를 놓친 기업들은 구미시를 믿은 죄(?)로 어디에도 하소연 하지 못하고 있다.

〈안현근기자 ahn@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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