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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관리 허술… 피해액 는다"
 구미시 진평동에 거주하는 손모씨는 순간적으로 50여만원을 잃었다. 지난 8월 부인 모르게 가스렌지에 150만원 상당의 돈을 감추어두었다가 불에 타 교환하러 갔으나 원형이 유지되지 못해 100여만원의 금액만 받
2004년 10월 12일(화) 06:06 [경북중부신문]
 
 한국은행 구미지점(지점장 석종욱)은 올해 3/4분기중에 화재내 습기등의 사유로 훼손되어 사용이 부적합한 돈이 총 36건에 6백3십7만7천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 4백만원, 2003년 5백 30여만원에 비해 해다마 1백여만원 이상이 증가한 금액이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5백7십6만원으로 전체의 9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불에 탄 경우가 12건에 3백6십8만원이며 습기 등에 의한 부패, 장판밑 눌림 등에 의해서는 14건에 2백 39만원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옥계동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자녀들이 준 용돈 120만원을 비닐 봉투에 넣어 처마 밑에 보관하고 있다가 돈의 원형이 훼손되어 손해를 볼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습기에 의해 훼손된 금액도 상당수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구미지부 관계자는 돈을 땅속, 장판밑 등 습기가 많은 곳과 화기근처 및 전자렌지 등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은행에서는 돈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돈의 원래크기와 비교해서 면적이 3/4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으로, 2/5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하여 새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특히 불에 탄 돈의 경우 재가 원래대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재도 남아있는 면적으로 인정하여 교환해주므로 재를 떨거나 쓸어내어 흩어지거나 부서지지 않도록 해야하고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관용기에 든 상태로 운반해도 교환이 가능하다.
        〈안현근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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