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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교를 세웁시다
나 명 온
2005년 01월 03일(월) 02:5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본지 객원 편집위원
의정삼우회 사무국장

 구미공단은 바야흐로 수출 3백억불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금의 속력대로 달린다면 5백억불 수출도 1-2년안에 가능하리라고 본다.
 구미공단이 이처럼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게 된 것은 물론 기업가나 근로자들의 피와땀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구미시 행정차원의 해외시장 개척과 아울러 소신있는 의회 의원들의 기여도 큰몫을 담당했다고 본다. 이러한 입장에서 필자는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아준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
 피와땀이 거름이 되어 일으킨 구미공단은 수출실적이나 흑자규모로 미루어 볼 때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 손색이 없다. 구미공단에는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드나들고 거주한다. 전국적으로도 유일무이한 현상일 것이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의 경우 외국자본이 국내에 대거 유입된다고하더라도 강대국의 다국적 기업에 따른 경제식민사관으로 보는 시각은 구시대적 유산이다. 오히려 건전한 외국자본이 국내에 대거 유치하게된다면 우리의 산업토대는 더욱더 탄탄해지는 결과를 낳지 않겠는가.
 국민의 정부 시절 DJ는 “ 외국자본의 유입은 오히려 국내 산업을 탄탄하게 하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처럼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도시 구미에 외국인 학교가 하루 빨리 설립되어야 한다. 외국인 학교를 세워도 인적자원이 없어 불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시각보다는 외국인 학교가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구미공단에 투자를 선호할 것이다는 미래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교육적인 환경조성은 공단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반으로 봐야 한다. 세계 어디를 가도 국제도시에는 외국인 학교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학교 설립은 공단의 확장 조성에 포함되는 기본 사업이어야만 했었다.
 필자는 국비나 시비를 들여 외국인 학교를 구미에 세울 경우 민간투자를 하겠다는 인사들을 종종 접하곤 한다.
 혁신클러스터 중기 계획에는 물론 외국인학교 관련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향후 3-5년경에 이르러 외국인학교 설립사업을 시작한다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이 된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 싶다.
 외국기업 유치나 외국의 고급인력을 구미공단에 유치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외국인학교 조기설립은 필수적인 사항이 되어야만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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