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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조정 노사합의 도출
앞으로 인원정리 89명에 그치기로
2005년 02월 07일(월) 09:29 [경북중부신문]
 
노조는 임금 15% 삭감에 동의

 회사도 참았고 노조도 양보했다. 인력구조조정 문제로 파국 직전까지 치닫던 코오롱 구미공장 사태가 밤샘협상을 통해 지난 1일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
 인력구조조정에 대해 노조의 투쟁과 지역 시민단체, 단병호 국회의원의 지원사격으로 사측을 강하게 압박, 위기상황을 맞았던 코오롱 구미공장은 노사가 서로 양보하는 차원에서 팽팽하던 줄다리기를 끝냈다.
 노조측은 통상임금의 20%에 달하는 만근수당 및 연간 18만원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전체 15%의 임금 삭감을 동의했고 사측은 명예퇴직자 420명 이외에 309명을 추가로 퇴직시키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89명에 대해서만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코오롱 구미공장의 한 관계자는 “인력감축은 노조가 인건비 삭감등에 동의해 퇴직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이미 명예퇴직한 420명 외에 89명에 대해 조기퇴직을 권유키로 했으며, 조기퇴직 신청자가 적을 경우에는 노사 합의에 따라 정리해고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기존 800%의 상여금을 600%로 하며 2005년 호봉승급은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숙련기능직 이하 사원의 근무일 1일 1시간(점심시간)의 O/T는 지급하지 않고 통상임금의 20%에 달하는 만근수당과 연간급여도 지급하지 않는 것에 동의했다. 노조가 동의한 임금삭감은 전체 임금의 15% 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사는 서로의 앙금을 풀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사측은 인원조정 기간동안에 발생하였던 사규위반에 따른 징계조치를 철회하며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고, 노조측은 모든 고소^고발^진정을 취하하기로 했다. 지난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면서 한계사업을 버리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구축하려는 코오롱. 코오롱이 노사합의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마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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