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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바쁘다 바빠" 학마을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정평이 나있는 가산면 학마을 주민들이 요즈음 예쁜 사과 만들기 작업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2005년 05월 02일(월) 04:4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열흘 정도 늦은 사과밭에는 벌 대신 주민들이 수정을 위해 꽃가루 뿌리기에 열중이다.
 학마을 에이플 사과로 유명한 이종남 사과사랑회장은 지난 달 24일부터 사과 수정작업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데 이는 올해 사과꽃 개화시기에 온도가 낮고 풍속 6~7m의 강풍이 자주 불어 사과꽃의 수정율이 저조해 질 것을 우려해서다.
 사과 꽃 수정작업은 개화 일주일 정도 전에 꽃봉오리가 맺힌 사과나무 가지를 잘라 조기개화 시킨 후에 꽃가루를 받아 사용하며 수정작업은 공기로 꽃가루를 분사하는 수분기를 사용한다.
 꽃가루에는 15대 1로 석송자라는 보조제를 혼합해서 사용하며 인공 수분기를 이용해 한사람이 하루에 수정할 수 있는 면적은 약 2천평 정도로 손으로 할 때보다 6배 정도 많은 면적을 할 수 있다.
 이씨는 인공수분을 비교적 꽃가루가 적은 ‘후지’ 품종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지난해 6백평에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사과 10kg 한 상자에 12만원의 높은 가격을 받았었다. 올해는 전체 재배면적 8천평 중에서 후지품종이 심겨진 3천평으로 모두 인공수분 할 계획이다.
 황석재(43세) 가산농민상담소장은 “사과 열매는 대부분 벌의 활동으로 수정이 되는데 벌이 활동하는 환경이 나쁘거나 꽃가루가 적은 후지품종의 경우 미리 꽃가루를 채취하여 인공수분을 해주면 수정율이 높고 원하는 가지에 예쁜 사과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인공수분을 확대하는 것이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인공수분확대를 당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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