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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
공동후보지 7월 31일까지 유예, 반드시 군위 ‘소보’유치 신청해야
사업 추진에 사활 걸어, 하루라도 빨리 통합신공항 건설되길 희망
2020년 07월 14일(화) 10:16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통합신공항은 공동후보지에서 하루라도 빨리 하늘 길을 열어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8일 선택의 기로에 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처한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밝혔다.

□ 7월 3일 선정위원회 결정의 의미는?
선정위원회는 이전부지의 최종 결정권한을 지닌 위원회인데 위원장인 국방부장관과 대구경북군위의성 단체장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7월 3일 단독후보지(우보)는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부지로 ‘부적합’하고, 공동후보지(비안-소보)는 의성군수만 유치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서 선정 절차를 충족하지 않지만, 7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줘서 그때까지 유치신청이 없으면 공동후보지 또한 자동적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것은 ‘우보’는 더 이상 이전부지가 될 수 없고, ‘소보-비안’만 이전부지가 될 여지를 약간 뒤로 미뤘다고 보면 된다. 이제 공동후보지밖에는 남지 않았다.

□ 부지 선정을 위해 남은 절차?
군위가 ‘소보’를 유치신청 하는 것 뿐이다. 이미 의성은 주민투표 이후 바로 ‘비안’을 유치신청 해놓은 상태다. 공동후보지의 경우 후보지 지자체에서 각각 신청해야 한다는 게 법제처의 해석이다. 7월말까지 군위가 ‘소보’를 신청하면 다시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동후보지가 최종 부지로 선정된다.
이제 군위군은 하루라도 빨리 대승적 결단을 내려 ‘소보’를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군위와 의성, 대구경북의 완전히 새로운 역사가 눈앞에 와 있다.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를 꼭 잡아야한다.

ⓒ 경북중부신문

□ 군위는 ‘우보’ 유치를 위한 강경대응 입장인데?
‘우보’가 탈락하고 나니, 군위군의 허탈감이 큰 것으로 안다. 그러나, 선정위원회에서 공동후보지로 결정한 이상 더 이상 되돌릴 수는 없다. 군위군의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수년간의 시간과 엄청난 규모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이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업 자체가 무산된다는 것이다. 소송을 통한 소모적 논쟁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공동후보지로 부지를 선정해 하루라도 빨리 공항을 짓는데 만 집중해야 한다.

□ 통합신공항을 통한 군위‧의성, 대구경북의 미래는?
길 하나가 놓이면 우리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것을 이미 봐왔다. 상주~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자 1년만에 영덕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5백만에서 1천만으로 대폭 늘어났다. 신공항이 오면 양 군에 철도와 도로와 같은 ‘길’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는 ‘하늘 길’이 새롭게 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북의 작은 시골마을에 머물렀던 군위와 의성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 수십조원이 투입된 공항과 배후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지역 경제가 단번에 살아날 것이다.
또, 이와 별도로 양 군에 100만평 규모의 항공클러스터, 군위에 영외관사, 민항터미널, 관통도로, 공무원 연수시설도 등 공항과 관련된 시설도 함께 유치된다. 새롭게 만들어진 공항을 중심으로 군위‧의성,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다.

□ 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가?
이미 지난달부터 도의 전 행정력을 통합신공항에 집중시키고 있다. 실국장,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매일 군위‧의성의 오피니언리더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에 나서고 있다. 300여개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고, 국방부-대구시와 논의해 중재안도 마련했다. 범시도민 차원의 여론 결집을 위한 대대적인 설득홍보에도 들어갔다.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도 계속해서 촉구 중이다. 지난 1일에 국무총리실과 국회를 차례로 방문해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경북지역 국회의원(10명) 등을 만나 해결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군위의성은 물론, 대구경북의 미래가 남은 보름안에 달려있는 만큼 반드시 공항이 추진되도록 도지사로서 총력을 기울이겠다.

□ 마지막으로 시도민께 드리는 말?
통합신공항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수년간의 지독한 갈등과 고통을 감내한 군위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치열했던 역사를 묵묵히 견뎌낸 군위군수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애향심으로 ‘우보’ 유치를 간절히 희망해 온 군위군민이 이번 결과로 느끼셨을 실망감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는 공동후보지밖에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수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고, 군위와 함께 대구경북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군수와 군민들께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라며, 시도민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깃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단순한 지역의 공항이 아니라, 성장을 이끌 대한민국의 공항이다.
이제 군위와 의성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열어야 한다. 7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의성의 합의를 이끌어내 시도민들이 간절히 여망하고,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통합신공항이 하루라도 빨리 추진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사활을 걸겠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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