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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꾼 부부 폭력
구미경찰서는 지난 22일 도량동에 사는 회사원 임모씨를 살인혐으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05년 11월 26일(토) 05:12 [경북중부신문]
 
 경찰에 따르면 임모씨는 부인의 휴대폰으로 다른 남자의 전화가 걸려오자 외간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목덜미를 잡아당겨 거실바닥에 뒷머리를 부딪게 한 후 손과 발로 얼굴과 배를 차고, 때려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케 했다는 것.
 휴대폰으로 걸려온 남자가 문제가 되어 일으킨 사소한 말싸움으로 수십년 동안 살을 맞대며 살아온 이들 부부는 한순간에 세상을 달리하는 처지가 되었고, 남편은 살인혐으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되었다.
 정보화가 대중화 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이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모씨의 경우는 우리들에게 깊은 교훈을 가져다 준다.
 남편이 다른 여성과 휴대폰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부인이 다른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일상의 일중의 하나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진솔한 대화가 바람직할 것이다.
 특히 인간성이 무디어져 가는 현대인들의 정서는 갈수록 메말라가는 것이 현추세.
 충동을 억제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순간적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부인을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한 임씨의 경우는 자신은 물론 가족의 구성원들을 절망에 이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는 특히 언어폭력까지 금물이어야 한다. 말을 다스리지 못하면 주먹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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