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종합 속보 정치 구미1 구미2 김천 칠곡 공단.경제 교육 사회 행사 이슈&이슈 문화 새의자 인물동정 화제의 인물 기관/단체 사설 칼럼 기고 독자제언 중부시론 기획보도 동영상뉴스 돌발영상 포토뉴스 카메라고발 공지사항 법률상식
최종편집:2026-06-09 오전 11:11:32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칠곡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돈까스 매니아 성지 칠곡에서 ‘4대 천왕’ 한자리에… 세기의 대결 열렸다
한미식당·아메리칸레스토랑·포크돈까스·쉐프아이가 블라인드 평가로 맞붙다
2025년 12월 08일(월) 09:34 [경북중부신문]
 
25명 평가단 “역시 칠곡은 돈까스 성지”… 뜨거웠던 현장 열기

전국 돈까스 마니아들이 ‘성지’로 꼽는 칠곡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돈까스 4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여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 칠곡군 왜관 카페파미에서 열린 ‘돈까스 4대 천왕 블라인드 평가회’에 참석한 김재욱 칠곡군수와 평가단, 관계자들.
ⓒ 경북중부신문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지부장 강대웅)는 지난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평가회를 열었다.

긴 대기줄로 유명한 네 곳의 맛집이 한날한시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사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25명의 평가단이 자리를 채우자, 홀 안에는 묵직한 기대감과 고소한 향이 번졌다.

칠곡 돈까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자연스레 서양식 조리법을 익히면서 돈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발전했고, 그 흐름의 정점에 선 집이 바로 ‘한미식당’이다.

45년 넘게 한 간판을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까스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먼저 전국구 명성을 굳혔다. 왕돈까스뿐만 아니라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 ‘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조차 “완성도가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메뉴다.

28년째 미군 부대 앞을 지키고 있는 ‘아메리칸레스토랑’은 1990년대 경양식의 향수를 가장 온전히 간직한 곳이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어머니가 해주던 옛날 돈까스 맛 그대로”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현지인 맛집으로 떠오른 ‘포크돈까스’는 탄생 과정부터 스토리로 유명하다. 사장이 친구 가게의 맛에 반해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아 지금의 가게를 이어온 곳으로, 염지부터 소스와 양파 샐러드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한다. 택시 기사들이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믿고 가는 집’으로 통한다.

신흥 강자 ‘쉐프아이가’는 각종 경연 대회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표 메뉴 ‘피자 돈까스’는 사장이 포항 출신 아내가 중학생 시절 즐겨 먹던 맛을 복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개월 연구 끝에 만든 메뉴다. “여보, 이 맛이야”라는 아내의 한마디가 메뉴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이날 네 곳의 메뉴는 매장명을 숨긴 A·B·C·D 방식으로 제공됐다. 평가단은 맛·식감·밸런스만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모집 공지는 반나절 만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평가단으로 참여한 권민지(경북과학대·4) 씨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칠곡 돈까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본다는 건 마니아에게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 김재욱 칠곡군수와 슬리피가 네 곳의 칠곡군 돈까스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중부신문
칠곡군 홍보대사 슬리피도 블라인드 평가에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그는 “돈까스를 한 번에 맛보는 이색 대결이 끝나자, 평가단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며 “경북 칠곡이 왜 돈까스 성지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대웅 지부장은 “이번 대결을 통해 칠곡군의 다양한 맛집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미군부대 앞 작은 식당들에서 시작해 세대를 거쳐 이어진 흐름이 오늘의 개성을 만들었다”며 “이런 이야기를 가진 음식이 많다는 것이 칠곡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북중부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중부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구미시, 투표소 100곳 최종
칠곡군, 경로당 대상 ICT 시
국립금오공대 갤러리, 변금조 작
금오산 숲속에서 즐긴 몰입독 프
구미시, 7만5천여 필지 농지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
구미 청년들 마음 두드린 「두근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음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물 전시
최신뉴스
 
경북보건대학교 신중년사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
EBTS협동조합, 후원금 50만
구미 청년들 마음 두드린 「두근
구미시, 7만5천여 필지 농지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음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
경북교육청, ‘2026 전몰 학
경북보건대학교 70년을 빛낸 사
칠곡군, 한티가는길 개통10주년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새단장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
경북보건대학교, RISE 기반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김천시, 영농부산물 파쇄실적 경
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물 전시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구미경찰서, 여름철 집중호우 대
개장 3주년 맞은 구미로컬푸드직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경북중부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3-81-30450 / 주소: 경북 구미시 송원서로 2길 19 / 발행인.편집인: 김락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주석
mail: scent1228@naver.com / Tel: 054-453-8111,8151 / Fax : 054-453-134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367 / 등록일 : 2015년 5월 27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