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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만들기
김 효 숙
2006년 03월 20일(월) 04:2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파크유치원 원장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중요성이 매우 크게 인식되고 있다. 인간의 행복을 외면하는 진리가 있을 수 없듯이 가족을 외면하고 개인의 행복을 논할 수 없을 것이다.
 건강한 가족이 건전한 개인과 사회를 만든다. 가족은 정서적 결합이 중요하다. 가족 안에서 공동생활이 잘 된다는 것은 역할의 배분에 무리가 없고 각자가 자기와 다른 사람의 역할을 서로 인정하여 역할수행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생활이 안정적, 발전적으로 통합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동시에 인간관계의 정서적 측면에서도 서로가 애착, 존경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는 상태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족이 서로 통합적으로 일치되지 못한 경우 역기능적인 가족이 된다. 역기능적인 가족은 서로 갈등을 겪게 되고 자녀의 마음에 좌절과 불안, 분노, 적개심, 공격성을 만드는 계기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사회에서 자신과 타인을 향한 공격성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점차 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하루에 31명이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가족은 힘이나 권력의 분배가 불균등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갈등해결의 기술이 부족한 상태에서 복종이나 순종으로 가족관계가 상하관계로 이루어지다 보니 타협과 갈등조정의 기술이 너무나 미숙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어주지 못하면 자녀는 누구에게서 올바른 어른이 되는 것을 배울 것인가?
 또한 자녀들이 부모를 믿지 못하면 세상에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과연 우리는 자녀에게 신뢰를 주고 있는가?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자신의 모든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기능하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처럼 복잡 다양한 세계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자칫하면 자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마냥 휩쓸려 살아가기가 쉽다.
 이러한 현대 사회 속에서 새삼 가족의 중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고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족의 문제를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방법을 적용해서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현 세대들은 자기성장에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과 부부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예방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가족의 행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세대들을 돕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개강하게 된 금오공과대학교 사회교육대학의 가족심리치료사 과정은 우리 지역을 복지사회로 이끌어나가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오늘날 가족심리치료는 인간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족심리치료사 과정은 대인관계 증진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법, 가족체계이론, 심리치료사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가족심리치료기법을 터득하게 된다.
 또한 자신들의 성장배경이 현재의 자녀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깨닫도록 하여 부모로서 수행해야할 역할과 자녀와의 관계를 돕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과 자아의 재구조화를 통해서 문제해결의 기술을 터득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한 인성과 자기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원들의 질 높은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족심리치료사로서의 사회에 큰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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