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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부도 수년째 흉물
칠곡군 북삼읍 로얄아파트 앞 임대아파트
2006년 04월 03일(월) 11:3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미관 저해, 범죄장소 전락 우려

 칠곡군 북삼읍 로얄아파트 앞 임대아파트가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수년째 흉물로 방치해 오면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 탈선 등 갖가지 범죄 장소로 악용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지난 2001년 K종합건설이 숭의리 일대 2천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274세대(2동) 규모로 2002년 8월에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골조공사 직후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난 4년간 흉물로 방치되어 왔다.
 이것으로 인해 아파트 주변은 건설사무소 유리창이 파손되어 유리파편이 흩어져 있고 추락보호망 그물은 찢어져 바람에 날리고 있으며 주변에는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폐가구, 술병 등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일대는 아파트단지와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전략, 학생들이 몰래 들어가 음주와 흡연 등의 탈선행위를 일삼고 있으며 건물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온갖 범죄의 장소로 악용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철근구조물이 많이 낡아서 떨어질 위험도 있으며 건물 안에는 건축자재가 쌓여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배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마찰로 인해 소송 중에 있어 군청과의 연락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언제 공사가 재기 될 지도 모르는 현실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곳 주민들은 “건물자체가 너무 흉물스러워 쳐다보는 것도 무섭다”며 “날씨가 따뜻하면 학생들의 출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하루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청 담당자는 “아파트의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소송 중에 있으며 당사자간의 협의를 거쳐야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다”며 “민간부분 사업에 관해서는 군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이곳 주민이나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및 안전점검에 철저히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문경 기자 icarus0523@naver.com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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