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동서양의 수준 높은 도자기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김천시가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세계의 도자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도자기박물관을 건립한 것.
김천시는 지난 4월 26일 직지문화공원내에서 박팔용 김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과 테이프커팅을 실시, 박물관 개관을 대내외에 알렸다.
세계도자기박물관은 지난해 4월부터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 연면적 198평(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특색 있는 도자기 모양의 건물을 건립, 실내인테리어 설치, 외부도자기 제작, 외부조경 등을 완벽하게 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부에는 화려한 유럽자기 모양의 건축양식으로 설계하였고 내부에는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로비와 함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전시실과 영상실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전시실에는 지난해 3월 복전영자씨로부터 유럽 유물작품 1천점을 기증받은 작품 위주로 동양자기와 유럽자기중 대표적인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의 세브르, 영국의 로열우스터 등의 자기작품과 베네치아, 프랑스 에밀갈레의 크리스탈 작품 등 500여점을 전시했다.
게다가 세계도자기박물관에는 도자기와 크리스탈 전시물 외에도 세계도자기에 대한 역사와 흐름을 재조명하고 제작과정과 함께 동·서양자기들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실과 자료검색기가 설치되어 도자기에 대해 궁금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박팔용 김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전시실 작품을 관람하면서 도자기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다함께 공유하고 서양의 생활문화에 대한 애정이 생활 깊숙이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롭게 탄생한 박물관은 직지문화공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테마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박물관 건립취지를 밝혔다.
민선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영남제일문, 빗내농악전수관, 문화의 집 등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문화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김천시는 세계도자기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문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급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천년고찰 직지사와 함께 직지문화공원내에 설치한 국내최대 크기의 목조장승, 고대성곽, 야외공연장, 조형음악분수, 각종 수목과 야생화, 국내외 유명작가의 조각작품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비(詩碑) 등 사시사철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직지문화공원은 세계도자기라는 이채로움까지 보태져 자연과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 테마공원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더욱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을 관람시에는 일반인은 1,000원(단체20인이상 700원), 청소년, 학생, 군인은 500원(단체20인이상 300원)의 관람권을 구입해야 관람할 수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