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을 놓고 각축전이 예상됐던 박보생 후보와 최대원 후보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해 김천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주장하던 박보생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한나라당을 따르겠다던 최대원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하고 나섰다.
시장은 당 공천과는 상관없이 지역 일을 옳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확실하게 표방했던 박보생 후보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명을 따르겠다던 최대원 후보가 전혀 다른 방향을 달리고 있는 것.
한나라당 김천시장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면서 한나라당 김천시장 공천이 유력했던 최대원 후보는 선거법 위반에 대해 지난 2월말 1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 판결이 내려져 한나라당 도공심위는 최후보에 대해 공천을 배제했고, 임인배 국회의원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를 추가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박보생 후보는 지난 4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할 것을 밝히고 “혼자의 힘보다는 당의 힘을 받아야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로 추가공천에 임했고, 이후 한나라당은 김천시장 후보자 추가 신청을 통해 지난 4월 16일 박보생 후보를 한나라당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당명을 따르겠다던 최대원 후보가 돌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대원 후보는 본인이 공천에서 탈락했으면 한나라당 김천시장 공천에서 심사경합을 벌였던 다른 후보자들 중에서 결정해야 하지만 한나라당에 기여한 바도 없는 박보생 후보에게 공천을 준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최후보는 5월 2일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정식후보 등록시 한나라당을 탈당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김천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던 후보들은 지난 4월 25일 밀실야합 공천 결의대회를 갖고 임인배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했던 김성규, 김정기, 최대원, 전영수 등 출마 예상자들은 무소속 연대를 통해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장후보에서 도의원 경선에 나선 김응규 후보는 지난 4월 27일 김천에서 열린 제 2선거구 한나라당 경선에서 선거인단 294명중 149표를 얻어 145표를 얻은 박판수 후보를 4표차로 제치고 도의원 공천을 받았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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