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지난 4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2006년도 대학경쟁력제고를 위한 명사초청 특별강연회’의 일환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의 리더십, 상상력과 속도’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지난 달 초, 강재섭 의원이 기업경영인들과 함께 직접 방문한 두바이 체험을 바탕으로 두바이의 현재를 화두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금융·무역·관광·레저를 망라한 세계의 비즈니스 허브를 꿈꾸고 있는 오늘날의 두바이는 석유 자원 고갈 이후를 대비한 지도자(셰이드 모하메드 왕)의 치밀한 미래 준비(두바이 비전 2010, 2020)에서 비롯되었으며, 지난해 GDP의 석유의존도가 6%에 불과할 정도로 이미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강의원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상상력을 빠른 속도로 실현한 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리더십을 찾는다.
상상력은 ‘더 낳은 것’, ‘더 좋은 것’에서 ‘Only1, World 1st’를 지향하는 것으로, 더 높은 빌딩이 아닌 세계 최고의 빌딩, 땅을 넓히는 간척사업이 아닌 세계지도의 인공섬을 만든 두바이를 통해 상상력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설명했다.
강의원은 농경시대,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로 발전해 온 세계가 앞으로는 새로운 정보화시대, 즉 ‘꿈의 시대(Dream Society)’로 나아갈 것으로 예측하고 베이스캠프를 높이 치는 ‘꿈의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원은 ‘신념’, ‘모방’, ‘땀’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정보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인 대한민국이 꿈을 잃어버린 채 과거, 이념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만 하고 있는 지금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꿈’, ‘놀라운 상상력’을 제시하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의원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10년 넘게 1만 불의 늪에서 허덕이며, 꿈도 없이 표류하고 있으며, 각종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시스템과 리더십의 부재로 그 꿈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아무런 경쟁력과 창조력을 싹틔울 수 없는 한심한 교육제도의 개편 △무사안일하고 방만한 공공기관의 민영화 등 전면개혁 △작으면서도 강한 강소정부의 구현 △창조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의 혁명적 철폐 △노사관계의 선진화 △ 깨끗하고 꿈을 심어 주는 리더십 창출 등을 주문했다.
강의원은 과거의 리더십을 ‘관행답습의 리더십’, ‘카리스마적 리더십’, ‘전통적 리더십’, ‘정주민적 리더십’으로 규정짓고, 이를 넘어설 미래의 리더십으로 ‘꿈꾸는 리더십’, ‘감성적 리더십’, ‘유연한 리더십’, ‘개방적 리더십’, ‘유목민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강의원은 끝으로 "창조의 시대인 미래에는 획일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교실의 우등생’이 아닌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거리의 꿈 짱’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재훈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