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은 넓은 발갱이들의 전통이 말해 주듯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곳이며, 도심속 생태공원, 우각호형의 샛강이 있어 친환경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샛강을 살리는 사업에 동참합시다”
지산동 샛강 살리기 추진위원회 채월식 회장이 오랫동안 강조해 오고 있는 구호다.
김천시가 조경분야에서 청계천을 조성한 서울시를 젖히고 조경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힘입어 구미시도 지산동 샛강에 예산을 대거 투입, 도심속 하천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산동 소재 자생단체가 중심이 된 가운데 지역의 도시환경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은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참여단체는 이미 샛강을 살리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지희재 지산동장을 필두로 지산동 샛강 살리기 운동 추진위원회(회장 채월식), 재개발 추진위원회(회장 박준상), 통장협의회(회장 이수일),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장 박연설), 방위협의회(회장 김무웅), 새마을 금고 (이사장 마창오), 바르게 살기 위원회 (위원장 박태황), 발검들소리 보존회(회장 이승원)등 민관이 똘똘 뭉쳐 지역발전에 발벗고 나선 것.
이들이 지산동 샛강 살리기에 발벗고 나선 것은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과 붕어, 가물치등 잉어과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하천으로서 관리가 시급하고, 각종 생태자연과 어우러진 연꽃 군락지가 장관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산샛강의 명물인 갈 대속에 피어난 연꽃은 특이한 색깔로 화려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
따라서 이곳을 잘 보존하고, 관리, 개발한다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나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것이 이들 단체들의 판단이다.
이러한 여론이 일면서 구미시도 샛강 정비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까지 시는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생태계 보존과 주민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6억원을 쏟아부었다. 이에 힘입어 산책로 조성과 조경, 수목식재등 주변을 정리했고, 지난 3월에는 3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샛강 입구 하천을 준설해 6백여평에 연꽃 (백연) 및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기존 홍연과 조화를 이루는 연꽃 단지를 조성했다. 여기에다 올안으로 5천만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윗강에 1.2키로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조경 및 수목식재등 사업을 계속 추진해 도심속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둘레 3.48키로, 면적 0.17 평방키로의 우각호 형태의 습지인 지산동 샛강이 지산동 단체들의 노력과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민의 휴식공간이면서 생태공원으로 거듭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채월식 회장은 지산동 샛강과 관련 “ 구미의 천연생태공원으로서 가치가 무궁무진하여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한 후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가 시급하다.”며 “ 생태보존 지구 조례를 시의회에 청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회장은 또 “ 앞으로 연꽃 축제 추진과 전수관 건립, 지산동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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