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규제 완화로 구미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완화철회 목소리가 한층 높던 시절에 11년 동안의 구미시장직을 그만뒀다.
이후 김지사는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되었고,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최다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지사의 앞날은 탄탄대로가 아니다. 6월들면서 다시 불거져 나온 대수도권론과 맞물린 서울, 인천, 경기도 단체장의 중심이된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는 향후 김지사의 행보에 무거운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경제 도지사론을 주창해온 김지사로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대수도권론을 주창하는 3개지역 광역단체장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책무 앞에 서 있다.
구미시장 11년동안 IMF 등 경제파란을 맞을 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민의 힘을 결집시키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해온 김관용 지사, 구미수출 500억불이라는 경제 신화를 이룬 그는 이제 경북경제 신화를 이룬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그 첫 번째 과제가 대수도권론에 맞서 당장에 제기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것이다.
<도정운영 방침>
김관용 지사는 도정운영 방침을 “일 중심으로”, 그리고 “정의롭게”로 정했다.
“ 일 중심으로” 에는 일을 위해 만나고, 일을 위해 협의하며, 일로서 보답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 잘못된 일은 있는 사실대로 시인하고, 고쳐나가는 투명한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는 뜻에서 “정의롭게”로 도정 방침을 정했다.
즉, 행정,문화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 각분야에 잦아들어 있는 시장경제원리를 끄집어내 도민을 위해 일하도록 하는 “ 주식회사 경상북도”의 원동력으로 삼아나가겠다는 것. 아울러 지금까지 잘못 추진되어온 일은 과감하게 도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밝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경상북도를 발전시켜나가자는 것이 김관용 지사의 도 운영 철학의 요지라고 할수 있다.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취임과 함께 김관용 지사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경제 제일주의 행정과 생활 현장 행정, 이를 통해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대구,경북 경제 통합, 도청 이전, 시,군의 균형발전과 인사교류 등 경북도의 산적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IT, BT, MT, ET 등 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R&D 특구 조성, 1시군 1향토산업 육성, 동해안 에너지 환경 클러스터 및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지사는 또 대구, 경북 경제통합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간에 실적이나 여론을 의식한 경합적 사업추진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후 “ 대구시와 경북도의 본격적인 경제 통합을 위해 시,도 산하에 협력위원회나, 협력청 등을 만들고, 분과별로 섬유 委 나 철강 委 등 위원회를 운영해 경제통합의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 경북이 상호 부족한 부분과 남는 부분을 역할 분담하는 방식으로 윈-윈 체제를 형성,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청 이전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 김관용 지사는 취임 즉시 전문가로 테스코포스팀을 만들고 100인 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평가와 위원회의 표결로 취임 후 2년 내 도청 후보지를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특히 도정을 위해 무게를 두고 있는 부분은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예산확보, 지난 9일 김지사는 경북농협 본부에서 열린 경북도정 업무 보고회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결과에 대해 반드시 평가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단위사업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모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사 문제>
김지사의 관심사항은 또 도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과 인사, 김지사는 현황파악이 완료되는데로 단순히 수평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기 보다는 경제중심으로 직제를 개편하고, 이에 맞게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경제통상실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구상하고 있는 인사개편의 큰 흐름중의 하나로 꼽힌다.
<균형발전>
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김지사는 “ 선거기간 동안 경북 23개 시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지역간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 구미등 중서부권의 IT와 디지털 산업 등 지역별 성장동력산업 육성,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조기 마무리와 낙동강 연안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일선 시,군 단체장들과도 수시로 자주 만나 지역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지역현안을 격의없는 대화와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역동적인 경북 지향>
역동적인 경북을 만들기 위해 항일저항의 상징 도시이자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며, 대한민국 역사의 산실이었던 경북의 정신을 다시 끄집어 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구, 경북간, 일선 시,군간, 지자체 내부간 대화를 통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지사는 “ 전국 최다득표 광역단체장으로서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는 경제도지사가 되어 도민들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면서 “ 도민들이 잘사는 경북을 피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북을 위한 엔진을 걸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되기까지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월 27일 구미시장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 4월 22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지명을 위한 경선대회에서 김관용 후보는 선거인단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결과(20%)모두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전체 유효투표 4천 452표중 41.3%인 1천840표를 확보,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에 선출됐다.
@ 5·31 지방선거에서 김관용 후보가 76.8%로 전국 16개 광역 단체장 중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23.2%의 득표율에 그친 열린 우리당 박명재 후보를 누르고 도지사에 당선됐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7월 3일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경북도지사의 임무를 수행하며 잘 살고 `풍요로운 경북도 건설의 선봉자'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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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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