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구미시장, 도의원 경선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의원 경선부문까지 처음 도입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공명선거를 위한 규정강화와 함께 각 당별로 공명선거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구미시의원 공천결과 일부 선거구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은 유감이 아닐수 없다. 서둘러 공천을 끝냈어도 좋을 시의원 공천작업이 지연되면서 공천신청을 한 출마희망자들이 예비등록까지 한 결과 잡음을 확대재생산한 것은 도공천심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의 문제와 지역 국회의원의 확고한 결단력의 미흡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특히 일부 공천신청 후보들은 공천결과에 승복할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구미시장, 도의원 경선문제다. 타당에 비해 지역기반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한나라당의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경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며, 경선에 임하는 후보자들은 본선보다 경선에 더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높은 관심 때문에 경선을 앞두고 구미 한나라당은 대의원수와 선정 방법을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켰으며, 대의원 명단 작성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 일부 신청자가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선 후유증을 예고하는 대목들이다.
모든 일에 공명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해당 사안은 언젠가는 큰 불협화음을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경선에 대한 공명의지와 경선에 임하는 후보자들의 자세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다시한번 이번 지명경선을 앞두고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도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명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정해져 있다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명경선이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심을 버리고, 대의적 시각을 가져주어야 한다.
둘째. 경선에 임하는 대의원들은 사리사욕이나 개인적 감정으로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서는 안된다. 대의원의 소중한 한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구미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진지한 고민을 해 주어야 한다.
셋째. 경선 결과에 떳떳하게 승복할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 물론 경선 후 금품수수나 향응 등 중대한 선거법 위반혐의가 적발된다면 득표에 관계없이 경선 당선자는 무효처리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사로운 사안을 확대재생산하면서 경선 결과에 승복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당사자는 선거에서 지고, 민심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이번 지명경선이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 국가경제의 곡창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면서 구미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모범답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후보자나 지역구 국회의원, 대의원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에 물어 부끄럽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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