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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구미시의원 비례대표, 한노총 구미지부 배제에 반발
“사전에 상의 한마디 없었다”
2006년 04월 11일(화) 05:15 [경북중부신문]
 
“노총 정통성 훼손, 좌시 않겠다”!

 한나라당이 노동계에 제의했던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노동계 대표단체인 한국노총 구미지부를 배제한 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한나라당이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노동계에 제의했던 비례대표를 마음대로 결정한 것은 구미지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동시에 자존심을 짓밟은 것으로 해석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낙선 운동 등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지난 2월 27일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하태헌)를 구성하고 한나라당이 제안한 기초의원 공천자를 추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관례대로 한나라당이 지역 최대의 단체인 노동계를 인정하면서 포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이 한국노총 구미지부와는 한마디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부 소속의 한 대기업 노조대표자를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노총 구미지부내에서는 “한나라당이 노동계 대표단체를 우습게 봤다”는 냉기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노총 구미지부는 오는 12일 노총소속 대표자들을 긴급소집,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태헌 노총 구미지부 선거대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먼저 구미지부에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제안해 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구미지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면 구미지부를 우습게 안 행동이므로 한나라당에 대한 낙선운동, 무소속 연대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강구,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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