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아파트, 빌라, 원룸, 식당, 미용실, 전자오락실, 주차차량 및 핸드백을 소지한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해온 10대 절도단 일당6명 가운데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003년 12월 29일(월) 02:16 [경북중부신문]
구미경찰서는 지난 23일 대구, 대전, 구미 등 전국을 무대로 금품을 절취할 목적으로 월세방을 얻어 합숙을 하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 온 10대 황모군(17·구미시 황상동) 등 4명을 특가법등의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 달 25일 오후 3시경 고모씨(30·구미시 상모동)의 2층 빌라가 비어 있는 틈을 이용, 가스배관을 타고 실내로 침입해 방안에 있던 시가 75만원 상당의 정장과 전기면도기 등 도합 10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아파트, 원룸, 식당, 미용실, 주차차량 털이 등의 수법으로 총224회에 걸쳐 시가 2천691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피의자들끼리 서로 번갈아 가며 망을 봐주고 심야에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날치기를 하는 등 범죄의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을 무대로 원정을 다닌 점을 감안 할 때 범죄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주사 중에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연말 강·절도사범 특별 검거 계획에 의거 일제 단속을 실시하던 중 최근 금품을 절취하기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대전, 대구 등 대도시로 원정을 가는 등 갈수록 범죄 수법이 대담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일당 6명 중 4명을 체포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들 상습절도단을 검거한 공로로 경찰청장표창(경장 손종업)과 경북지방청장표창(김경연 경사, 김재홍 경장), 구미서장표창(경사 김동기, 순경 이용익) 등을 수여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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