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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신설요구...행정 뒷짐 - 경북도 예산타령, 구미시 법령타령
 4공단 조성과 금오공대 입주 예정으로 양포동의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소방파출소 신설이 절실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2004년 01월 05일(월) 01:53 [경북중부신문]
 
 구미소방서는 현재 산하에 공단파출소를 포함한 6개 파출소와 옥성, 장천, 고아에 대기소를 두고 있다. 그러나 2만3천명의 주민에다 4공단조성과 금오공대 입주예정인 양포동에는 소방파출소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거리문제는 물론 차량 소통 장애에 따른 접근성이 어려워 초기진압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동 관내에는 2공단이 자리잡고 있고 업체 건물 상당수가 오래전에 건축돼 연소확대 저지 등 화재진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업체간 거리 역시 짧은 반면 화재에 취약한 센드위치 패널을 사용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마져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양포동 특성상 대규모 사업장 및 대단위 아파트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소방파출소의 조기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경북도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우선 순위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시차원에서도 신축부지 무상임대는 관계법령 위반이라는 이유를 들어 불가능하다는 주장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방파출소와 소방인력으로는 구미, 군위지역의 각종 소방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 올 상반기 중에는 도 소방본부와 구미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파출소 신설을 가시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포동 의용소방대 김경식 대장은 또 " 구미시가 양포동 소방파출소 신설부지 구입비 지출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지 시 관계자에게 묻고 싶다."며 "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후 후회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대장은 또 " 기존에도 양포동 관내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도착도 하기전에 전소된 예가 많다."며 " 말로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고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수 있는 대안을 행정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일주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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