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삼애농장 이전 및 개발에 적임자만 물색되면 빠른 시일내 이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01월 05일(월) 02:44 [경북중부신문]
김천시 신음동 산 17번지 일원의 15만 3천평에 이르는 삼애원 지역은 외곽지로서 개발의 필요보다는 격리에 주안점을 둔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들면서 인접한 곳에 80만평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5만평의 택지가 개발되어 시청이 이전되면서 대형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들어서게 되고 종합병원과 대형상가가 건립되는 등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점과 부도심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여론에 힘입어 출구 모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시는 95년도 삼애원 이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삼애원 전체 주민의 동의를 받아들여 시장이 추진 위원장이 되고, 삼애원측 대표들을 위원으로하는 삼애원 이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을 추진하면서 민간자본 유치를 모색해 왔다.
이에따라 그동안 대우, 현대, 화성, 동아, 코오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토지공사, 주택공사등 공영 개발기관과 교섭,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 설명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한편 민간업체들이 시를 방문할 때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개발참여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97년도에는 대우본사 건설관계 사장단 회의에서 삼애원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우중 전회장이 직접 투자의향을 밝혀 대우측에서 기획단을 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우는 타당성을 검토 분석한 결과 그 당시 삼애원 측에서 요구하는 보상비를 평당 50만원 주고, 도로개설등 각종 기반시설의 설치에 따른 3년여의 개발기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약 90억원의 적자발생이 예상되어 사업시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김천시는 밟히고 있다.
이처럼 계약체결 직전, 체결이 무산되는 등 개발 참여를 기피하게 된 것은 삼애농장 측의 무리한 보상요구와 주변의 공동 묘지 및 화장장 등 혐오시설이 위치하여 사업 완공후 분양전망이 불투명하고, 경기침체기를 겪으면서 민간기업에서 수지타산이 불명확하여 사업참여를 기피함으로서 가시화 되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삼애원 측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 때문에 저당된 토지가 경매 처분되는 실정에 놓여 있어 부지를 조기에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집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매각가격을 결정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계획까지 수립, 민간업체와 교섭에 임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도 삼애원 부지 15만 3천평으로는 신시가지를 조성하기에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전 지역을 포함하는 26만평 정도를 동시에 개발할수 있도록 2003년 3월 도시계획 재정비 때 이를 반영하였고, 민간업체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공동묘지와 화장장 이전을 시가 부담하는 조건ㅇ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삼애원 이전 및 신시가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의 용역을 시행,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한 용역성과를 토대로 신빙성 있고 구체적인 자료를 토대로 민간기업과 공영개발 기관인 토지공사, 주택공사와 협의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시에서 지방채를 발행하여 직접 개발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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