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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코스모스 핀 꽃길을 걸어가며
2006년 09월 06일(수) 05:15 [경북중부신문]
 
 엊그제까지만해도 더워서 못살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니, 벌써 가을입니다.
 열대야 때문에 밤새 에어콘과 선풍기를 틀어놓아도 숨이 막히던 적이 언제였나는 듯 요즘에는 홑담요를 덮지 않고는 밤을 날수 없을 정도입니다.
 세월이란 참으로 빠른 것 같습니다.
 가을은 어느덧 코스포스 핀 꽃길을 따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늘은 허공멀리 물러나 앉고 벼이삭이 볼상좋게 핀 둑길 멀리 농촌 풍경을 보면 가슴은 이미 현실을 떠나 과거의 추억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손을 마주잡고 읍내를 다녀오던 추억은 얼마나 아련한지, 타향생활에 지친 몸을 이끌고 일년에 한두번 고향품으로 찾아오던 그 감흥은 언제 아로새겨도 넘치는 정감입니다.
 코스모스 핀 꽃길은 바로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 밖으로 내던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들을 건져올리게 합니다.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고추잠자리가 날아오르고, 포송포송 솟아나는 연기를 헤치고 나온 밥상위의 싱싱한 채소와 찬거리들, 마주앉아 찬이며, 밥이며를 떠주시던 어머니의 고운 미소 저편에서는 아버지가 능선너머 시선을 던지면서 담배연기를 뱉어내곤 하셨습니다.
 이 가을에는 잃어버린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고추잠자리가 날아오르는 추억의 길을 따라가며, 남을 억울하게 한일은 없었는지, 부모님에게 효도는 했는지, 나를 낳고 기른 고향을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잃어버린 생각을 주워담도록 합시다.
 가을, 한 때는 우리 모두가 추억의 아름다움을 낚아올리는 어부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삶은 긴 것 같지만 짧기 때문입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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