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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에 사정 바람
2년간 성적표따라 희비 엇갈려
2006년 12월 12일(화) 06:51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청이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에도 사정의 바람이 불었다.
 구미시는 지난 11월 14일, 27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시청운동경기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실업팀의 지난 2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상(償)과 벌(罰)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회의의 자료를 근거로 시의 명예를 높일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실업팀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일 성적이 부진한 일부 실업팀의 감독 및 선수에게 계약포기를 통보하고 성적이 뛰어난 일부 실업팀 감독 및 선수들에게는 승급이라는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11말 현재 구미시가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은 4개팀 44명(육상 13, 테니스 8명, 검도 10명, 씨름 13명(프로선수 포함)-감독 포함)이며 이들에게 사용된 예산은 계약금, 인건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26억7천6백80여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예산을 배정받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실업팀은 최근 2년간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 실업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계약포기라는 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육상실업팀은 권순영 감독을 포함해 안점호, 정권섭, 송석민 선수가 계약포기 되었고 테니스실업팀은 김진성 감독을 포함해 방현철, 김기성, 김유수 선수가, 씨름실업팀은 프로인 김기태, 강선찬 선수가 각각 계약포기 통보를 받았다.
 같은 육상, 테니스 실업팀 선수이지만 양동석(중거리), 박형진(세단), 강순덕(중장거리), 신미란(테니스), 이미선(테니스) 선수는 승급 평가를 받아 대조를 보였다.
 이에 비해 검도나 씨름 실업팀은 씨름팀의 일부 프로 선수를 제외하고는 감독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승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평가위원들도 각종 대회에 출전, 뛰어난 성적을 거둬 구미시의 위상을 그 만큼 더 높였기에 당연히 그에 합당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구미시 체육관계자는 “향후에도 구미시의 명예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실업팀을 육성하기 위해 명확한 상벌 기준을 적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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