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복지회관 여성자원봉사단(단장 최용순) 회원들은 지난 19일 무의탁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성심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및 겨울채비 집 정리, 머리커트, 말벗 등 다양한 테마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봉사단원들이‘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위로의 장으로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월 13일 제8회 구미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받은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 장려상 시상금 30만원과 젓갈바자회 수익금 40만원 등으로 마련한 것이며 여성자원봉사자 40여명이 다함께 하나가 되어,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이 계시는 요양원을 찾아 떡국에 필요한 재료를 정성껏 다듬고 조리하여 직접 만들어 점심시간에 맞추어 성심요양원 어르신과 사랑의 쉼터 장애인 등 모두 2백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해 방안에 누워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봉사자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가 곁에서 맛있는 식사가 되도록 도와 드렸고, 식당을 찾은 어르신들과 사랑의 쉼터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식탁사이를 오가며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떡국을 먹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해 드렸다.
또, 여성자원봉사자들은 각분과별로 어르신 머리 감겨드리기, 커트와 염색, 대소변을 못 가리시는 어르신을 위한 기저귀 만들기, 겨울채비 집 정리 등의 봉사활동으로 창틀먼지제거, 방 닦기 등과 같이 매일 하기 어려운 시설의 구석구석을 대청소해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후 시간에는 성탄절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나뭇가지에다 팝콘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로 성탄준비를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일일 며느리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여 이곳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최용순 단장은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위해, 온 종일 구슬땀을 흘려가면서도 “비록 좋은 음식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잡수어 주신 어르신과 장애인들께 오히려 감사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구미시민복지회관 소속 여성자원봉사자들은 사회복지시설 7개소와 18세대의 무의탁어르신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630회에 걸쳐 2,300명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달려가 열린 마음으로 폭넓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자원봉사자의 메카로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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