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으로 닭 소비량의 감축과 거래금액의 인하로 양계업계가 큰 위기를 맞고 있어 구미시 양계농가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004년 01월 12일(월) 04:53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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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양계협회 구미시지부에서는 현재 닭의 소비량이 10%선에 그칠뿐만아니라 거래금액 선이 원가금액을 밑돈다고 밝혔다.
8일 현재 시세를 보면, 병아리 120원, 소·중·대닭은 kg당 700원이지만 실질적인 거래금액은 병아리 50원∼70원선, 소·중·대닭은 kg당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년전에는 거래금액이 kg당 1천500원까지 거래되었지만 점차 1천원에서 작년에는 750원선으로 하향되었다. 또한, 계약업체 수수료 결제도 현금 결제에서 지금은 30일∼120일 어음결제로 자금융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국록 대한양계협회 구미시지부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계업계가 이상태로 1달만 가면 양계기반이 무너질것이다."며 "정부의 빠른 대책이 요구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사육농가들의 담보대출 및 전체 총 250만 마리를 kg당 640원에 수매키로 안을 내세웠지만 대구·경북 도지회 전체회원들은 현실성 없는 정부의 대안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전국 양계업계 각 시지부장들이 대구·경북 도지회에서 모임을 갖고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이날, 양계 회원들은 현재 전국 닭이 총 1억마리중에 수매물량이 250만마리에 불과하고, 육계 생산원가 1천030원∼1천130원에 못미치는 640원으로 정부 수매가를 책정했다는건 양계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더 가중시키겠다는 처사라며 현실에 맞는 대책안을 요구했다.
또한, 회원들은 양계농가 붕괴의 심각성을 우려, 각 관계기관에 제출할 탄원서를 작성 전국 각 양계농가에 서명 날인해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탄원서 내용으로는 수입닭에 대한 원산지 표기와 납품이 단절된 학교나 군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소비시킬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이처럼 농림부와 양계협회의 실갱이는 계속되고 있지만 양계협회 구미시지부에서는 조속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며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의 협조와 구미시, 각 기관 단체들이 앞장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명숙기자pak@kbjungb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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