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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녕 비는 제야의 타종식에 시민만 있고 기관장은 없었다
자질구레한 행사에는 “너도 나도”
시민안녕 기원제에는 “썰렁”
2007년 01월 10일(수) 05:45 [경북중부신문]
 
 김천의 중요한 행사에 기관단체장들의 불참이 잦아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혁신도시, KTX 역사 추진, 현대모비스 유치에 따른 투자 확대 등 산적한 현안문제에 대한 기원의 뜻을 담고 정해년 새해에 실시된 제야의 타종식에 김천지역의 기관장은 10여명만이 참석한 것.
 타종식에는 김천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 3천여명이 참석했으나 여론을 선도해야 할 기관장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기관단체장에게 보내진 초청장이 200여장 이상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관단체장의 낮은 참석률은 시민들의 지탄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타종식에 참석한 부곡동의 한 시민은 “한 기관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연휴라지만 이런 날은 꼭 참석해서 새해의 안녕도 기원하고 화합도 다져야하지 않겠느냐”며 “생색내는 행사 같았으면 이렇게 안 올 수 있겠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타종식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면서 15만 시민의 화합과 김천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적어도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를 대표하는 지도자라면 평소 시급한 업무로 사정상 불참했다 하더라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행사에는 참석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 혁신도시 본격 추진 등 김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였고 2007년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사회 지도층들이 솔선수범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일 때 시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단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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