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에 소재하고 있는 선산컨트리클럽(이하 선산골프장)이 일부 지역주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유는 2003년도 당시 선산골프장이 부지 매입을 하면서 주민들이 사용해 오던 길을 점령한데 따른 우회도로 개설 약속을 어긴데 대한 분노다.
수년째 통행이 차단된 이 구간은 산동면 신당리과 봉산리(구. 임봉리, 임천리)주민들이 오가던 지름길로 일명 서울 나들이 길로 생활권역의 길목으로 지역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길을 차단시킨 선산골프장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신당리와 봉산리를 가로 지르던 2.5km의 지름길이 없어진 대신 약 7km정도 우회 도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운기 운행시에는 우회도로가 차량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더 큰 문제는 산동면 봉산리와 신당리 학생들이 서울나들이 길이 없어진 이후부터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산동중학교 보다 대다수가 장천면 오상중학교로 입학을 선호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놓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이 산동면 주민들의 시각이다.
이처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지역 주민들은 선산골프장이 주민들의 불평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추구에만 급급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파렴치한 태도에 불만이 가득했다.
이에 선산골프장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설에 대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4공단 조성으로 법규상 도로를 내지 못하는 형편이다”고 밝히고, “부지 매입당시 그 구간은 이미 폐도된 상태였다”고 말하고,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대해 지역 주민 박모씨는 “4공단 조성을 빌미로 주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선산골프장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박하고, “당시 4공단 조성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 후에 주민과 약속을 했었어야 한다”며 무책임한 선산골프장의 태도를 역공했다.
물론, 지역 주민들은 지역 개발 차원에서 길이 폐도 됨은 당연한 일일수도 있지만, 약속을 어긴 선산골프장의 태도는 지역주민들에게 오히려 “불신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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