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회 도·농 한마음 농축산물 대축제”행사가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구미시연합회에서 주최,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후원한 농산물 판매, 홍보 행사로서 취지를 무색해 했다는 평가가 전반적인 여론이다. 행사의 목적은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1년 동안 애써 가꾼 농산물을 비교 평가함으로서 영농기술 발전의 기회로 삼는 동시에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일체감 조성에 취지를 두었다.
그러나, 첫날 오후 5시 개강식 행사에는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및 회원 관객들이 고작.
썰렁한 행사장 분위기에 참가자들 대다수는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한결 같은 지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리 발부된 농산물 상품권 티켓 대다수가 농촌지역에 있는 기관 및 지역 단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다는 것이 도시민들의 참여를 확대시키지 못했던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행사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시민들과의 즉석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우유 마시기, 윷놀이 프로그램도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또, 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에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일부 회원들은 오히려 경비만 축낸 것 같다고 아쉬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최측은 “날씨가 추운 관계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 같고, 장소 위치가 번화가에서 좀 동떨어진 것 같다.”고 해명 했지만, 홍보부족 탓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대해 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읍·면 농촌지역을 제외한 구미시 동 차원의 행정에서 적극 나서 도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사)구미시 새마을회와 농업경영인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 행사를 일괄적으로 하나로 결집시켜 대대적인 홍보, 판매 행사로 가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역 농업인들이 우수 농산물 생산에도 불구하고 호응을 얻지 못했던 이번 행사는 홍보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한 푯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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