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수험생 2만3천447명이 응시한 가운데 구미, 포항, 경주, 안동, 영주, 상주, 김천, 경산 등 도내 8개 지구별로 5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2006학년도에 비해 756명이 줄어든 2만4천201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선 남자 1만2천794명, 여자 1만651명 등 총 2만3천445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74지구에 속한 구미교육청은 남자 2천539명, 여자 2천194명 등 총 4천167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해 수험생 수가 지난 해 보다 211명이 늘었다.
시험 당일인 16일 수험생들은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시험을 치렀다.
1교시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각각 실시됐다. 특히 1교시와 3교시는 듣기 평가를 위해 타종 없이 듣기 평가 안내 방송에 의해 시작됐다. 5교시에 걸쳐 실시된 이날 시험을 일반 수험생들은 오후 6시15분, 약시 및 뇌성마비 학생들은 오후 7시20분에 모두 마쳤다.
고사장별로 시험 당일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매 교시마다 수험표, 신분증, 원서상의 사진 대조를 실시하고 특히 1∼3교시 시작 전에는 본인 얼굴과 신분증 수험표를 대조하는 시간을 별도로 지정하였다. 시험 중 부득이 화장실을 가야 하는 학생은 같은 성별의 복도감독관의 안내를 받아 감독관이 지정하는 화장실 칸을 이용하여야 하며 복도 감독관은 금속탐지기를 사용하여 반입 금지 물품 소지 여부 등을 확인했다.
고사장 이모저모
“선배님들 힘내세요” 새벽부터 응원
경북74지구 제8시험장인 선주고 고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 후배 등의 뜨거운 격려가 이어졌다.
고사장 주변은 입시철 단골손님이었던 `합격엿’이 사라지고 대신 대중가요 개사 응원가, 풍물패 놀이 등 색다른 풍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사장 주변에는 구미여고, 금오고, 금오여고 등에서 80여명의 학생이 응원을 나왔다.
이날 고사장 입구에는 선주원남동 새마을부녀회와 각 학교어머니회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차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사장 주변에는 “쌍둥이 골든벨, 점수도 따블로(구미여고)” “구미여고 수능대박” 등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플래카드를 내 걸고 선배들이 사기를 북돋웠다.
ⓒ 중부신문
핫팩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합격”
◀ 74지구 제3시험장인 금오고 시험장 앞에 후배들이 도열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 학부모가 수험생에게 핫팩을 쥐어주면서 합격을 기원하고 있다.
선배님 “우리의 앞길을 열어주세요!”
◀ 제9시험장인 사곡고 시험장 주변에 후배들이 일렬로 줄을 지어 입장하는 선배들을 위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이날 시험장에는 588명의 수험생이 이들 후배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얻었다는 후문(?).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