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시장내 상인들이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에 따른 이유로 하수도 요금을 이중 부담하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당초 정화조 시설을 갖춰 운영하고 있는 선산시장 상인들이 하수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는 대신 정화조 관리비, 운영비만으로 상가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들 상인들은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구역으로 합류되면서 세금을 부과해야한다는 법 규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유는 하수 시설이 개통되지 않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0월부터 약 2백여만원의 상하수도 사용료가 책정되어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며 행정기관에 반발하고 나섰지만, 해결할 길이 없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얘기다.
한편, 입주 상인들은 당초 선산시장 구역 사업계획이 11월25일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되어 있지만,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공사가 늦을수록 세금을 이중 부담해야 한다며 시공업체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선산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선산시장 대다수가 영세 상인으로 현재 입주 58세대로 50%도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관리비 부담으로 한달 동안 5세대나 이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관리, 운영에도 큰 애로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5일장이면 지역주민들이 시장건물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어 과다세금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산시장 운영에 대한 애로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국가차원에서 환경개선비 등이 대폭 지원되고 있지만, 상인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주지 않는 것 또한 재래 시장을 살리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박명숙 기자〉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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