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주의 극성으로 인간성이 황폐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신성인의 가치관을 실현해오고 있는 공무원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4년 02월 02일(월) 04:02 [경북중부신문]
주인공은 구미시 정보통신담당관실 통신실에 근무하는 서보관 씨.
지난 1996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헌혈한 횟수만도 1백여회인 서씨는 특히 인터넷 헌혈 카페를 통해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사는 23세의 남경화 양이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정영화 담당, 한규철(기능7급)씨와 함께 소중하게 모은 21장의 현혈증을 전달 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성에 힘입어 백양은 이듬해 8월 완치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와함께 서씨는 안구, 간, 췌장, 심장, 신장 등 장기를 (재) 천주교 한마음 한몸운동 본부에 기증키로 해놓은 상태이며, 사망후 카톨릭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키로 했다.
2001년 10월24일 대구카톨릭 병원에서 김경미(18.여고생)양에게 혈소판 헌혈을 위해 휴가까지 내고 병원으로 내려간 긴급한 상황에서 병원주변 도로에 주차를 했다가 불법 주차로 적발돼 법의 심판까지 받았다는 서보관씨는 " 사랑을 실천하는 노력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상이 실천되었으면 한다."며 과거를 회고했다.
1990년 구미시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후 14년 동안 자기가 맡은일에 충실하며,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온 서보관씨는 "헌혈과 장기 및 시신을 기증키로 한데는 아내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힘이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딸 예슬(원호초 6년)양은 구미시립,도립도서관을 찾아 7천여권을 독서한 실력을 바탕으로 서울 SBS TV"헬로우 퀴즈" 짱" 프로에 출연했다. 또 지난 달 18일에는 서울 MBC TV 생방송 퀴즈가 좋다, 프로에 출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부인 전영순 여사와 사이에 예슬양과 아들 한슬(11,원호초 4년)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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