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매직 미러를 통해 화이트데이날 아내에게 선물할 드레스를 추천받는다, 3D 홀로그램을 이용해 신상품 휴대폰 디자인회의를 하고 주문한 음식 종류에 맞는 색깔의 조명이 자동으로 분위기를 조절해준다, 아이들은 가을사생대회에서 디지털 브러쉬로 가을 풍경을 그린다. ”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몇 년 후면 펼쳐질 유비쿼터스시대의 실생활 모습이다. 첨단IT산업을 주도하는 구미시가 디지털도시답게 이러한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체험관을 개관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구미유비쿼터스 체험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유비쿼터스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정보통신부 u-드림관’에 이어 전국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설치된 유비쿼터스 체험관이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앞당기는 지렛대가 되기를 바란다”며“그동안 사업추진에 애써주신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님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님, 최환 금오공대총장님 등 주최 측 기관장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에 개관하는 u-체험관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의 첫 시도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구미의 자부심과 상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태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u-체험관은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구미가 국가산업 공단으로 자부심을 갖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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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체험관은 지난 해 11월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가 ‘구미유비쿼터스체험관’ 설치 관련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후 지난 2월 말 완공되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 해 유비쿼터스체험관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유치제안서 공모에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해 10월 IT839정책 추진기관인 정보통신부와 체험관 구축주관기관인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 2월 말 완공됐다.
이번에 문을 연 u-체험관은 전시가용면적 439평에 정보통신부 20억, 경상북도 5억, 구미시 15억 등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12년 구미시의 사계절 이야기를 기본 컨셉으로 미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일상생활을 공원과 집, 사무실, 레스토랑, 동물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구미시는 이로써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과 함께, u-체험관을 통한 생활/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시민, 학생, 기업 등이 일상생활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기회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금오공대 사업 공동추진 결실
지역 균형발전 위상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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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미 유비쿼터스체험관은 동락공원과 구미공단 등 구미의 실제적인 공간을 접목시켜 현실감을 살렸을 뿐 아니라 타 지역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도시 구미의 미래비전 제시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험교육을 통한 u-디지털 감성 교육을 확산시킬 뿐 아니라 여가활용 공간으로 시민을 위한 IT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산업클러스터의 조기 형성과 지역 대학의 위상 제고는 물론 보다 많은 산·학·연 연계 기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향후 주거, 업무, 친교생활, 교통, 쇼핑, 여가생활은 물론 축제와 행정에까지 미래 다양한 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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