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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산물 물류비 지원 “이래서야”
행정차원 지원 타 시·군 비해 낮아
3중고 겪는 농가에 수출 적신호
2007년 01월 31일(수) 05:25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수출 농산물에 대한 물류비가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낮아 수출을 꺼리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이 행정 차원의 물류비 지원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이유하나로 수출에 뛰어 든 농가들.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으로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진지는 오래다.
 이들 농가들의 걱정은 가격에 따른 불안감.
 (유)구미원예농단이 올해부터 장미에서 파프리카 품목으로 바꾼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리고, 스프레이 국화를 수출해 오고 있는 구미원예수출공사 또한 수년째 적자 운영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도 현실을 직시해 주고 있다.
 또, 지역 농산물인 도개 방울토마토와 옥성 방울토마토, 산동메론이 제 값을 받지 못한 채 수출 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구미 수출 농산물의 실정이다.
 이에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농가들이 수출 촉진 차원에서 물류비 지원을 대폭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지원율이 낮다는 것이다.
 구미시가 농가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물류비는 도비 5%와 시비 4% 총 9%이며, 시에서 1%정도 인상시킬 계획을 밝혔다.
 김천시 같은 경우는 토마토, 장미, 포도 작목에 대해 도비 5%, 시비7% 총 12%가 지원되고 있으며, 시비10%대로 증액시킨다는 계획까지 밝혀 구미시와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칠곡군은 국화, 아이리스 품목에 도비 5%, 시비 5%, 농협 5%로 총 15%가 지원되고 있어 농협차원의 지원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옥성면 김모씨는 “최첨단 디지털 수출의 도시 구미가 농업 수출에 대한 관심은 매우 소극적이다”고 말하고, “수출농가들의 영농사기 진작 차원에서도 물류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FTA협상과 DDA 재협상의 움직임으로 갈수록 농촌이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수출 농가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은 피부로 느껴 질 정도다.
 도개 수출방울토마토 같은 경우는 현재 고온의 날씨로 재배 농가들이 줄어들어 국내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환율하락으로 수출 가격이 하락되고 있는 추세여서 수출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농산물 과다 출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가격하락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농촌경제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 수출농가들의 전망이다.
 년간 최고 수출액 3억2천여만원까지 올린 도개 수출 방울토마토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수출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지난해 수출액은 1억8천여만원에 그쳤다.
 이에 도개면 홍모씨는 “농산물 수출 농가들은 항상 수익 보장에 대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히고, “크레임으로 인해 농가에서 물류비를 이중 부담할 경우도 있다”며, “지역 농산물 가격안정과 시 수익 차원에서 수출농산물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임모씨는 “국내 가격보다 수출 가격이 떨어져도 보조사업 지원으로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수출 농가들의 한계를 드러냈다.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지역 수출 농산물의 대책 강구, 구미 농업 발전 방향에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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