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구미시 조직개편안이 구미시의회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구미시의 기존 조직인 1실 4국 1출장소 3직속기관 10사업소 1단 2읍 6면 19개동을 1본부 1실 3국 1출장소 3직속기관 8사업소 2읍 6면 19개동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남유진 시장의 취임과 함께 기업 사랑을 강조하며 개설, 운영했던 ‘기업사랑본부’를 시장직속기관으로 전진 배치한 것과 경제통상국을 경제통상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선임부서로 조정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도시경관과 건축 미관, 거리 미관 등을 전담하는 독립부서인 도시디자인팀 신설과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및 환경시설관리사무소의 업무를 본청 부서로 편입시키는 방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의 홍보와 공보기능을 담당했던 문화공보담당관실은 박대통령기념사업을 받아 문화예술담당관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마을과, 환경위생과, 청소행정과, 건설과, 건축과, 평생교육원의 업무를 조정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 농산물도매시장 등의 운영기능을 위탁 및 민영화하는 방안과 투자통상, 관광진흥, 도시마케팅, 교통, 도시디자인, 문화예술, 도서관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책에 대해서는 개방형직위 도입 등의 방안도 함께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제시된 일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19개동의 경우 인구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분리, 통합안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전혀 변화를 주지 못했고 결국, 공무원 인원만 일부 조정하는데 머물렀다는 지적이다.(도표 참고)
또, 명칭부분에 있어서도 일반 시민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본부, 과, 관, 팀, 센터 등 국장직급과 과장직급, 동일한 과장직급임에도 명칭이 구분됨으로 인해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이 많다.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조직 개편안은 의회의 의견수렴 및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로 제정, 시행되며 현재로써는 하반기 인사와 함께 병행, 추진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해 8월부터 오는 2월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용역을 통해 납품받은 것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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