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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전담어린이집 추가지정 요구 빗발
김천시 복지정책 무책임 처사 지적
2007년 04월 25일(수) 05:16 [경북중부신문]
 
 김천시내 장애어린이 부모들 사이에 장애전담어린이집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천시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는 효동어린이집이 유일하다.  효동어린이집에 수용 가능한 장애아는 현행법상 62명.
 현재 효동어린이집의 장애아동은 38명으로 정원에 미달해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속 사정은 다르다.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신음동 소재 한걸음어린이집(원장 채은희-김천대학 아동복지과 교수)에 40명의 장애아가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두 기관의 장애아동을 합하면 김천시 장애전담어린이집에 수용가능 한 인원을 훌쩍 뛰어 넘게 된다. 이런 사정으로 한걸음어린이집 관계자는 장애전담어린이집 지정을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지금까지 외면당하고 있어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실망이 크다.
 이 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는 2006년 5월 여성가족부의 장애어린이집 추가지정 실사에서 “추가시설이 필요없다”는 회신을 하였으며, 또한 올해 1월 추가시설에 필요여부에 대한 공문이 시달되어 지난 2월 14일 마감될 때까지 당국은 아예 공문내용조차 알려주지 않아 장애 전담어린이집 지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어린이집에 원아를 둔 부모들의 경우 효동어린이집으로 이전을 원하지 않고 있어 시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효동어린이집이 장애전담어린이집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거리나 혹은 교육과정 등으로 인해 한걸음 어린이집을 선택 할 경우 부모들의 선택권을 존중해 달라는 것.
 이들은 장애전담어린이집을 더 지정을 해야 관내 장애어린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음에도 시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복지정책 담당자를 비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의 요구에 대해 효동어린이집의 설립당시 정원이 100명으로 승인을 받아 현재 관내 장애어린이를 모두 합해도 80명 선이라 더 이상의 장애전담어린이집이 필요 없다는 주장이며, 한걸음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측은 설립당시 정원이 100명이었으나 법 개정으로 인해 실제 62명으로 정원이 줄어 관내 장애아를 모두 수용키 위해서는 장애전담어린이집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어 향 후 당국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현일 기자 kcshi@chol.com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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