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 주민들이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건설공사를 놓고 고아읍 구간의 도로 건설 비교 1안에 대해 적극 반대, 당초 강변도로개설 안대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건설교통부 및 관계기관과의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반대의 여론이 지역민들로부터 확산되면서 지난 15일 고아읍발전협의회는 고아농협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고아 관내 국도 대체 우회도로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백근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회에 가입하는 등 반대 서명운동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오는 22일 개최예정인 건설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 반대집회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반대추진위원회의 주장은 당초 강변도로개설의 개념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강변을 따라 도로를 개설한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현 33번 국도와 인접할 뿐만아니라, 고아읍 괴평리, 다식리, 문성리, 송림리, 봉한리, 항곡리, 예강리 구역을 가로지른다는 것은 마을을 고립시키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농지 잠식으로 인해 영농의욕 상실은 물론 도로에 인접한 금류아파트 등 학교부근에 소음 공해가 발생되어 민원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대해 도로공사 해당 관계자는 “강변 인근지역에 상수원보호구역과 조수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어 우회도로 노선을 선정한 것 같다”고 밝히고, “이에 충분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반대추진위원회는 향후 구미시장, 경상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추병직 전 장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시민들은 고아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우회도로 건설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경우 선산지역은 물론 구미지역 발전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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