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여전 구미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되었던 금오산 정상 미군 통신기지 시설부지 중 미사용 부지의 반환 협상이 난항을 겪어오다 결국, 시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다.
금오산 정상 미군 통신기지 시설부지 중 미사용 부지의 반환과 관련, 본지가 처음 보도한 2004년 당시만 해도 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을 비롯해 많은 중앙 및 지역 언론들이 집중으로 문제점을 지적,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새해를 맞아 당시 구미시장이었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관계공무원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 부지 반환시 생태계 복원작업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해 부지 반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 지난 2005년 2월 미군측이 미사용부지 반환 협상 실사를 위한 합동실무단(3명)을 파견, 건설국장을 실무단장으로 하는 구미시 실무단과 함께 금오산 정상을 방문할 때만 해도 부지반환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고 이에 구미시는 2005년 당초 예산에 책정된 3천만원을 투입해 협상결과를 토대로 금오산 정상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까지 생태계 복원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구미시는 지난 2005년 4월, 2005년 7월, 2006년 2월 등 3차례에 걸쳐 미군측과 협의를 통해 철거 비용은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시가 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부지 반환 협의 절차는 조속히 시행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3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부지 반환이라는 대 원칙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미군측의 무성이한 자세로 아무런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지 반환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데는 구미시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부지 반환과 관련, 구미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때만 해도 미국측도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 테이블에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세라 달라졌다는 것이다.
현재 현월봉의 금오산 정상은 실제적인 금오산 정상이 아니다.
대다수 구미 시민들은 녹선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는 금오산 정상이 하루 빨리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길 학수고대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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