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과밀학급으로 학생수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원호초등학교 분리 문제가 오는 3월 문장초등학교의 개교로 그 동안의 고질적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02월 16일(월) 05:28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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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원호지구택지개발지구내 3천450세대의 입주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48학급 규모로 설립된 원호초등학교는 그 동안 구미시와 인접한 신 거주지역의 특성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 학구 내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해 왔다.
이 때문에 개교 5년째인 2002년 학생수가 60학급 2천370명으로 늘어 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60학급 2천429명으로 급당 인원 40.5명을 기록하며 과대·과밀학급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켜 왔다.
2004년 2월 현재 전교생 2천321명(60학급)에 급당 인원 38.7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호초교로서는 학교분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원호초등학교의 분리는 지난 2001년 7월, 2003년 학교설립을 목표로 계획서를 제출하고 절차를 밟아 왔으나 부지매입과 보상문제에 따른 민원 발생 등으로 개교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1년 가까이 지연됐다.
문장초등학교의 개교로 당장 원호초등학교의 과대·과밀학급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학급 수가 41학급으로 줄어 전교생 1천457명에 급당 인원도 35.5명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학급수 감축으로 여유 교실이 생기면서 과학, 예·체능 등 특별활동을 원활하게 수행 할 있게 됐으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장초교의 개교로 통학구역도 조정된다. 기존 원호초교의 통학구역이었던 고아읍 원호1-7리 가운데 원호 1리, 2리, 4리, 6리, 7리는 원호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을 유지하고, 그 외 원호 3리, 5리, 도량동 6통 1반과 5반을 신설 문장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이 조정된다.
이번 원호초교의 학교 분리에 대해 해당지역 학부모들은 교육여건개선에 일조를 기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진작에 학교 분리가 이루어 졌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신설학교가 지어져 분리가 이뤄져 다행”이라면서 “마무리 공사를 확실하게 해 개교에 차질이 없길 바란”며 교육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망했다.
이에대해 구미교육청은 “현재 공정률이 90%를 웃돌고 있어 개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통학로 등 주변시설을 정비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일 개교를 앞둔 문장초교는 전교생 1,018명에 학급수 30학급(완성학급 36) 규모로 급당 인원은 33.9명이다.
〈정재훈기자jung@kbjungb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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