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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근무시간에 웬 봉사활동(?)
농촌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
2007년 06월 20일(수) 05:32 [경북중부신문]
 
 최근 들어 구미시공무원들은 각 부서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쩌면 시민 공복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인 만큼 환영할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 같은 농촌 봉사활동이 대부분 근무시간을 할애,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근무시간에 본연의 업무 또는 민원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일까?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무원들이 진정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마음이 있다면 근무시간이 아닌, 토요일 또는 일요일, 공휴일을 이용, 봉사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근무시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보다 근무시간에는 근무를 하는 것이 더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 기업체 근로자들도 시간을 할애,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대부분 근무시간이 아닌 근무외 시간을 활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 문을 연 금오공대 유비퀘터스 체험관 관람도 공무원들은 근무시간을 이용, 다녀왔다.
 시민들에게 과연 유비퀘터스 체험관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먼저 체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또한 근무시간이 아니라 휴일을 이용, 체험하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린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럼, 굳이 휴일이 아니라 근무시간을 이용, 봉사활동과 유비퀘터스 체험관을 견학하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한 가지, 직원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농촌봉사활동 및 유비퀘터스 체험관 견학 등은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견이나 생각이 반영되었다기보다는 반강제적인 분위기로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요즈음과 같은 어려운 시기, 공단 근로자들은 하루 앞을 모를 만큼 미래가 불투명하다. 또, 바쁜 농촌의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위 분위기가 어쩔 수 없어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농촌봉사활동을 기대해 본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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