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내에 건립중인 기술센터의 규모를 축소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내 기술센터 규모 축소설에 대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최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경기 악화와 휴대전화 세계시장의 여건 등을 고려, 사업장내에 건립중인 기술센터의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올 3월, 오는 2009년까지 연면적 12만5천4백㎡,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의 휴대전화 연구개발 기술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1천5백여명의 지역민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당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기술센터가 완공되면 휴대전화 기술개발 연구인력이 2천여명에서 4, 5천명 수준으로 증원된다고 발표, 침체 일로에 있던 지역 경기를 감안할 때 지역의 모든 시민들은 내 일처럼 모두가 쌍수를 들고 환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 왜 축소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인가? 결국, 이 문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연면적 12만5천4백㎡,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의 기술센터 건립 계획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연구인력 확충 등 기타 어려운 여건을 감안, 단계적으로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삼성전자 관계자의 입장에 대해 구미상공회의소 및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윤 창출이 최대 목표인 기업에 왈가왈부 할 수 없겠지만 만약 이 같은 것이 사실이라면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 놓고 구미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관계자가 기술센터 축소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구미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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