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에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락환) 소속 선수 20명이 경북대표로 선발 출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처럼 한 복지관에서 20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었던 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김락환 관장의 열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관장은 지난 제24회 전북 전주, 제25회 충북 청주 전국장애인체전은 물론 경남 울산시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경북대표선수 육성 발굴 및 총괄 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김 관장은 최근 조직된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부회장으로 선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를 비롯해 우수선수들을 스카웃하는 등 구미지역 장애인들을 꾸준히 육성하여 경북 김천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만큼은 뛰어난 성적을 거둬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노력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올해 상반기에 조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필요한 예산지원은 물론, 연습장 및 지도자 등이 부족, 출전 선수들이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장비의 대부분이 고가인 것은 물론,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장비확보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뒤 따라고 있다.
아직까지 준비가 미흡한 출전선수들은 농구휠체어 선수단으로 7명이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경기용 휠체어 5대만 확보, 2명에게는 휠체어(대당 5백만원)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육상 선수 2명에게도 경기용 휠체어(대당 6백50만원 상당)를 지급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어 독지가들의 절실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복지관에서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총7개 종목 20명(육상 8, 볼링 1, 탁구 1, 수영 1, 뇌성마비축구 1, 휠체어농구 7)의 선수를 출전시켜 경북도의 상위입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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