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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모바일산업도시로 급부상
지난 11일 MFT 구미센터 개소식
오는 2010년까지 50억원 지원
2007년 07월 18일(수) 04: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Mobile Field Test-bed, 이하 MFT) 구미센터 개소식이 지난 11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유필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 본부장, 김태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MFT 구미센터는 지난 2006년 2월 정부의 모바일 일등국가 건설을 위한 계획에 따라 선정 작업에 들어가 10개월만인 지난 해 12월, 정보통신부에 의해 서울시 금천구와 함께 MFT로 최종 확정되었고 구미시가 모바일산업도시로서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구미시는 국내 모바일제품 생산의 50%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모바일 최대 생산지이자 풍부한 연구 인력이 집적돼 있으며 필드테스트베드 수요업체가 약 100여개 분포돼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향후 5년간 연 4.3% 성장이 전망되는 세계IT산업과 연 6.8% 성장으로 오는 2009년 1조2백75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세계 이동통신 산업에 대응할 우리나라 산업도시로서 구미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구미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산과 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테스트에 적합한 분지형으로, 수도권에 비해 주파수 할당 여분이 많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가 완공되면 구미시를 생산과 연구·기술, 테스트까지 모바일산업의 프로세스가 이루어지는 완벽한 삼각구도를 갖춘 모바일산업 최적의 기지로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점은 경북도와 대구로 이어지는 모바일클러스터의 거점도시로서 구미시의 위상을 새롭게 확인받는 계기이기도 하다.
 MFT로 최고의 모바일도시라는 자존심을 지켜낸 구미시는 앞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 4년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실제 MFT구미센터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서비스되는 이동통신장비를 활용하여 현지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고 8백여 개의 항목을 테스트할 수 있어 우리나라 모바일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인 삼성전자(구미공장장 장병조 부사장)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GSM방식의 기지국과 통신망 네트워크 및 관리센터를 제공함으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중기업의 윈-윈 전략이 전폭적으로 필요하다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밖에 MFT사업은 제품 개발에 따른 시간 단축과 약 200억원이 넘는 해외 테스트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 지역 기업의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MFT사업 확정이 발표된 후 곧바로 정보통신부, 경상북도, 삼성전자 등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재를 구축했다.
 지난 3월 27일,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한 20억을 투입해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8층에 시설 내부공사 및 장비를 구축하고 원활한 운영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구미전자산업진흥원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을 맡았다.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와 구미시간의 무선설비공동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북체신청에서 무선설비 공동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달 25일에는 삼성전자와 연계하여 GSM망 현지 테스트 점검을 마무리 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MFT구미센터 개소는 구미시는 물론 경북도와 대구시에도 최고의 모바일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주는 것”이라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구미시가 세계적인 모바일산업 허브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어려운 경제도 타개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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