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불과 60여일 남겨둔 9일 현재 김천지역은 4자대결 구도가 구체적인 윤곽을 그려내고 있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공천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결과 단수공천 대상으로 분류, 사실상 공천이 확정적인데
2004년 02월 09일(월) 06:35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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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4월 총선은 한나라당 임인배(49) 의원, 열린 우리당 배태호(44)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 민주당 배영애(57) 국제여성 총연맹 경북지부장, 무소속 임호영(47) 변호사등이 한판승부를 겨룰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17일 단체장 사퇴마감 이전까지만 해도 박팔용 시장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집중 타전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총선 예상도는 끝내 박시장이 불출마로 돌아서면서 흥미로움이 반감됐다. 여기에다 사실상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 부장판사 출신의 임호영 변호사마저 "결론이 예상되는 공천에 조연으로 서고 싶지 않다."며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해 꺽일 줄 모르던 이 지역의 총선 관심은 다소 이완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점도 없지 않다. 김천여고 출신의 배영애 씨를 제외하면 총선에 명함을 내민 3명의 출마예정자 모두가 김천고 선,후배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점 때문에 이 지역에서 막강한 터를 구축해 놓고 있는 김천농고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들 모두가 40대라는 점으로 미루어 참신성, 개혁성 싸움도 눈여결 볼 대목이다.
서류 심사결과 단수공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공천신청을 한 여영혁 한나라당 중앙위 평화통일 분과 부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3선을 노리는 임의원은 돈안드는 선거를 통해 새로운 선거사를 쓰겠다는 각오이다. 역동적인 리더싶, 의정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임의원은 3선의원의 중진으로 국회와 정부를 활용, 이를 지역발전에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김천고, 영남대, 덕천장학회 이사장, 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총무, 국회 한민족 통일연구회 회장, 15,16대 국회의원
조순형 대표의 대구 출마선언으로 힘을 얻고 있다는 배위원장은 김천여고 출신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사단체에 몸을 담아왔다는 이력이 몸에 배인 까닭에 희생, 봉사하는 경영정치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대중교통 이용과 도시락 선거를 통해 돈안드는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배위원장은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경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김천여고, 교정 전문대, 국제여성 총연맹 경북지부장, 민주당 김천지구당 위원장.
노무현 대통령이 13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3당 통합을 거부하고 꼬마 민주당으로 잔류하면서 깊은 인연을 맺었다는 배 위원장은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고속철 김천역사를 효율적으로 김천 발전과 접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권자들의 인식전환, 자원봉사자 위주의 선거혁명을 통해 돈안드는 선거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는 배위원장은 부동산 정책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노조위원장 출신으로서의 노하우가 장점이다고 말했다. 세대교체 역시도 단순히 나이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세대교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천고, 성균관대,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 회계회인법인 고문, 북한이탈주민 적응지원센타 이사, 한국정책 포럼이사, 김천고 총동창회 부회장
뻔한 지구당 경선에 참여해 들러리를 서고 싶지 않다며 한나라당 공천 신청 계획을 철회하고 무소속 출마 방침을 굳힌 임호영 변호사는 지구당 폐지, 인쇄물에 의한 홍보 적극 권장, 메스미디어를 통한 정견발표 및 토론회 보장등을 통해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의원에 대한 지역기여도를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 임변호사는 구태정치를 청산할수 있는 참신성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자신을 소개했다.
김선시민의 갈등과 반목의 원인을 제공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적임자다는 임변호사는 부정부패에 물든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발전적인 정책을 이끌어낼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 김천고, 서울법대, 서울 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변호사
〈송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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