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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문화로”의 탄생을 환영 한다
내년 12월까지 구미의 명물 태어날 듯
2007년 06월 01일(금) 10:00 [경북중부신문]
 
 상가가 밀집한 구미역 앞의 문화로(속칭 2번도로)는 오가는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쇼핑객 등이 서로 얽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구미의 쇼핑거리로 자리 잡아야 할 곳이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존재하는 곳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문화로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니 상가 주민들 뿐 아니라 시민들 입장에서도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본지는 2006년 9월 25일자 사설을 통해 문화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구미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민들에게 구미의 예술과 문화, 전통적인 풍물이 살아 있는 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내 한 복판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이 곳에 시민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을 조성한 청주와 원주 대구 동성로 등을 벤치마킹 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주장의 공감대는 시민과 상가 주민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복합적인 상황들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차없는 거리 조성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야 했다.
 문화로 발전협의회가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의 자리에서 세부계획을 수립까지 했으나 이해 관계의 문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것.
 이와 같은 상황속에 구미시와 문화로 발전협의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미시 중심시가지 상권 활성화 방안 중간 보고회”와 설문을 실시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결과로 차량통제, 기반시설 지중화, 도로와 시설물 등의 정비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초대 민선시장의 공약이었으면서 10년 이상 풀지 못했던 숙제가 바야흐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전통 예술과 지역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구미를 찾는 외국인이나 바이어들에게도 구미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문화로 거리를 기대해 본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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