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연)는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김천포도와 17%의 김천자두를 현대인의 입맞에 맞는 새로운 상품으로 가공하여 생산·판매하고 김천 우수농산물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주)건국네추럴 F&B와 상호협정서를 지난 8일 체결했다.
한·미 FTA협상 타결로 지역의 포도와 자두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선포도와 자두를 가공하여 홍수출하 방지와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협정 체결식에는 김대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서정희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편재관 포도회장, 이순화 자두회장, 최진태 투자유치과장, 이현훈 농축산과장 등 김천시 관계자들과 (주)건국네추럴 F&B 우영삼 제조법인 대표이사, 최인영 유통법인 대표이사, 이승민 본부장 등이 참가해 김천에서 생산되는 자두와 포도의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농업소득 증대 등에 대한 방안을 두고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주)건국네추럴 F&B에서 생산한 `김천포도비타美' 를 시식하고 맛과 용기 디자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도 가공제품을 시식해본 김천시 관계자들은 포도 특유의 감칠맛을 높이기 위해 신맛을 더 강하게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포장디자인에 김천시와 김천포도를 강조해 홍보효과를 높이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건국네추럴 F&B에서는 포도와 자두 농축액을 구하기 위해 김천의 농가나 원협 등에서 가공공장을 건설해 줄 것을 건의 했으며, 시와 생산자 협회에서는 지속적인 납품처가 확보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건국네추럴 F&B는 김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8일까지 포도비타美를 비롯한 충주 사과비타美, 감귤 비타美 등의 판촉행사를 벌여 1일 평균 약6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7월까지 행사를 더 진행한 후 정식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협정을 주도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포도와 노지포도는 김천 과수농가의 주소득원이며 과수가 차지하고 있는 농업비중이 46%인 만큼 농가소득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농업인 입장에서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장기지원대책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각적 측면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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